GV80 제네시스의 명맥을 잇다

현대자동차의 최상위 브랜드 제네시스의 신모델 GV80이 장 안에 화제다. 승용모델이 아닌 SUV모델이다.

엔진은 2.5가솔린 터보/3.5가솔린 터보/3.0 디젤엔진 3가지 모델이다. 

 

처음 1세대 제네시스가 출시되었을때는 차 이름이 '제네시스'였다. 별명은 '쟤네실수'라고 할 정도로 현대에서 우연찮게 잘 만든 차라는 평가가 있었다. 그랜져보다는 위지만 에쿠스(대형 세단)보다는 아래의 급이다. 현대자동차라는 일반적인 자동차회사의 이미지가 아닌 새로운 고급브랜드로의 도약을 꾀하기 위해 제네시스를 만들었다. 벤츠,BMW,렉서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려는 움직임이었던 것 같다.

2세대 제네시스가 세상에 나왔을때도 차부심 강한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디자인이 독일차 느낌이 나서 그런 것 같다. 아우디 같기도 하고 BMW 같기도 하고.. 폭스바겐 그룹 출신 디자이너 피터 슈라이어를 현대에서 영입한 결과라고 본다.

3세대 제네시스 G80은 럭셔리함이 더욱 강조되었다. 중앙 5각 그릴과 헤드램프를 결합한 스타일로 과감하게 바뀌었다. 그런데 가운데 그릴을 볼때 바베큐 불판이 생각나는 것은 나만 그런 걸까??

 

G80과 같은 계열을 상징하는 쿼드램프 디자인을 통일해서 같은 계열의 자동차임을 드러낸 GV80.

 

한국 자동차가 세계의 자동차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것이 어찌 그리 뿌듯한지... 그래도 올챙이 적 기억을 잊지 않기 바란다. 현대여...

 

이 분이 잊었기에 가능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