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연장하는 이유?

Newsis 제공

 

4일 오전 11시 정부 서울청사에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1차장은 4월 19일까지 2주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하겠다고 브리핑했습니다. 

 

근거에 대해서는

1. 국민들의 피로도 상승

2.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경제피해 예상

3. 신규확진자 증가

등을 들고 있습니다. 특히 신규 확진자의 경우 현재는 1일에 100여 명 가까운 수치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해외에서 유입되는 확진환자가 매일 증가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4월2일 하루 동안 2만 7107명의 확진자와 947명의 사망자가 나타날 정도로 코로나의 위세는 꺾이지 않았습니다. 그냥 사람 1000명이 미국에서만 죽는다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확진자가 줄고 있다 혹은 확진세가 꺾였다는 식의 미디어 발표 때문에 사람들은 체감의 느낌이 많이 반감되는 것 같습니다. 좀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

 

오마이뉴스 제공

위 그림은 지하철 1칸이 만원일때 몇 명이 타는지를 나타내는 그림입니다. 1칸에 과연 몇 명의 인원이 탈 수 있을까요?

위 그림을 기준으로는 160명입니다. 물론 더 탈수는 있겠지만 계산을 하기 위해서 대략적인 인원을 설정한 그래픽입니다.

 

160명 X 6칸 = 960명(대략 1000명) 미국에서 이만큼 이상의 국민들이 죽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왜 둔화되는 양상일까요?

 

데이터블로그‏ @HaniDatablog 세계보건기구 4월2일 자료(4월3일 발표) 기준

위 그래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미국의 경우는 확산세가 그래프 뚫고 나가고 있습니다. 전 세계 어느 나라도 현재 우상향 진행 중이며, 우하향으로 돌아선 국가는 없습니다.

 

 

 

한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둔화되는 양상을 2가지로 줄인다면,

네이버 제공

1.미디어 뉴스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는 점

확진자가 증가율이 감소 -> 확진자 감소..는 아닙니다. 뭔가 마음의 안심을 놓게 하는 것 같습니다.

감소라는 단어 때문에 착각을 불러일으키기 케이스입니다.

 

 

 

 

 

 

 

 

 

 

네이버 날씨

 

2.최근 날씨가 너무 좋았다는 점

전국민 피로도가 상승해 있는 상황에서 벛꽃 등 봄꽃망울이 좋은 날씨와 함께 콜라보를 이루기 때문입니다.

 

아직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야할 때입니다.

-외출을 자제하시고,

-외출 후 손 깨끗이 씻기 등을 실천하시면서

-정부의 대응에 잘 따라주시면

더욱 건강한 생활을 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