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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제테크

쿠팡, 이제 쿠팡없이 살 수 있나?(Live? or Buy?)

by 맥스코어 2020. 3. 28.

 

 

생활의 편리함을 사람들은 얼마까지 추구할까? 집 앞 작은 마트에 있는 고추장, 케찹, 껌 한 통을 쿠팡에서 주문하면 아침에 눈 뜨기 전에 현관 앞에 갖다 놓고 사라진다.

 

 

 

바로 로켓배송이란다.

로켓 배송이라 함은 오늘 저녁에 주문해도 내일 새벽이면 집 앞에 갖다 주는 초고속 물류배송이다.

 

처음엔 굳이 그렇게까지 주문해야 하나?라는 생각으로 살았다. 간단한 생필품이야 집 앞이나 이마트, 홈플러스 가면 되니까? 온라인 쇼핑은 옥션, G마켓 등을 이용해서 최저가로 구매하면 배송해 주니까..그런데 사람들의 움직임이 서서히 변하게 되었다. 최저가는 아니더라도..

 

시간... 시간.. 의 한계를 대신해 준다는 것에 대해 이제는 약간 비싸더라도...약간 비싸더라도..

빨리 배송해 주니까.. 

주문하고 잔다? 엄청난 편리함이다.

 

 

 

그런데 코로나 19로 집에 자동적으로 자가격리를 하는 우리 나라 사람들이 미친듯이 쿠팡에 주문을 해댄다. 이제는 일손이 모자란다고 한다. 이런~ 

코로나19 불황 중에 쿠팡 만은 호황이구나. 쿠팡이 적자 운영이라지만 우리의 삶에 이렇게 깊숙이 들어와 있다니..

쿠팡의 마케팅은 결국 시간을 절약해 줌으로 사람들로 하여금 쿠팡의 노예를 생산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는 가격비교 자체도 쿠팡에서 한다.

 

 

 

하지만 지금 이때에 이런 편리함 뒤에는 누군가의 고단함이 있을 것이다.

가족을 뒤로하고 새벽에 나와서 일을 해야 하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이다. 그들은 오늘도 쉴 새 없이 일을 하고 있고, 어둠 속에서 배송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코로나 19 사태에도 목숨을 걸고 배송을 위해서 일했던 분들이 있다. 이 분들의 노고를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